
당뇨병은 현대인의 대표적인 성인 대사질환으로, 질병 자체의 위험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합병증으로 인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렵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치료 적기를 놓친 경우가 많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35세 이상 성인의 경우 매년 정기 검진을 권장하고 있으며, 비만이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19세 이상부터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합니다.
당뇨병의 다양한 합병증
당뇨병의 합병증은 크게 급성 합병증과 만성 합병증으로 나뉘며, 각각의 위험성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성 합병증의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 상황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코로나나 폐렴 같은 감염이 발생하면 갑자기 의식을 잃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급성 합병증은 저혈당으로, 혈당이 70 미만으로 떨어지면 식은 땀, 떨림, 어지러움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혼수나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당뇨 환자들은 저혈당 증상에 대비하여 오렌지주스나 사탕과 같은 단 음식을 항상 휴대해야 합니다. 주로 식사를 거르거나 평소 하지 않던 격렬한 운동을 할 때, 또는 인슐린을 과량 투여했을 때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성 합병증은 고혈당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혈관이 서서히 손상되어 발생하는데, 미세혈관 합병증과 대혈관 합병증으로 구분됩니다. 미세혈관 합병증은 눈, 콩팥, 신경 주변의 작은 혈관들이 손상되는 것으로, 눈 뒤쪽 망막의 작은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출혈이 발생하여 시력 저하나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실명 원인 1위가 당뇨병으로 알려져 있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콩팥의 미세한 혈관들도 고혈당으로 손상을 받으면 결국 투석이나 콩팥 이식이 필요하게 되는데, 우리나라 투석과 콩팥 이식 수술의 1위 원인 역시 당뇨병입니다. 신경 주변의 작은 혈관이 손상되면 주로 양쪽 발바닥부터 감각이 무뎌지거나 저림, 통증이 나타나며, 감각이 둔해져 상처를 느끼지 못하고 방치하면 감염이 악화되어 괴사와 절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혈관 합병증은 심장, 뇌, 팔다리의 큰 혈관들이 손상되는 것으로, 관상동맥이 막히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발생하고,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뇌경색이나 뇌출혈 즉 중풍의 발생 위험도가 크게 올라갑니다. 팔과 다리의 큰 혈관이 좁아지는 말초동맥질환이 생기면 손가락이나 발가락, 심지어 무릎까지 절단해야 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단순히 혈당 수치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의 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이므로 합병증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효과적인 당뇨병 예방법과 생활습관
당뇨병 예방에 있어서 쉽고 편안한 지름길은 없습니다. 간편하고 효과적인 당뇨병 예방약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았으며, 입증되지 않은 주변의 허위 광고에 현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방법은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면서 평생 지속 가능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특히 당뇨병 전단계에 있는 환자들의 경우 현재 체중이 적절하더라도 더 증가하지 않도록 유지하고, 주 150분 이상 중간 강도 이상의 신체 운동을 해주면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검사비용이 부담된다면 가까운 보건소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당뇨가 생겼는지, 당뇨 위험군에 속하지는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당뇨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당뇨 환자의 경우 혈당의 변화치를 특히 신경써야 합니다. 섭취 후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정제탄수화물과 단당류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혈당을 서서히 올리는 즉 혈당 변화의 폭이 크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또한 당뇨 환자의 경우 고지혈증과 같은 질병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고지혈증 약 중에는 당뇨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약물도 있으니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과 약을 복용하는 데 있어 더 많은 주의가 요구됩니다.
당뇨병의 정확한 진단 기준과 치료 방법
현재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당뇨병 진단 기준은 명확합니다. 8시간 이상 공복을 하고 정맥혈을 채취한 공복 혈당이 126을 넘거나, 당화혈색소라고 불리는 지난 2~3개월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는 수치가 6.5% 이상이거나, 75g 포도당이 들어 있는 포도당 물을 섭취하고 2시간 뒤 혈당을 측정했을 때 혈당이 200이 넘는 경우 당뇨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흔히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알려진 다음(물을 많이 마심), 다뇨(소변을 자주 봄), 다식(많이 먹음), 체중 감소 등은 이미 혈당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실제로 당뇨병이 진단된 환자들을 조사해보면 무증상인 경우가 가장 많으며, 다른 이유로 피 검사를 하거나 건강검진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장 흔한 당뇨병인 2형 당뇨병의 치료는 식사 운동 요법을 꼭 병행하면서 의사와 상의하며 경구용 혈당 강화제를 하나하나씩 추가하는 것이 기본 틀입니다. 환자 스스로 식사 운동 요법을 반드시 병행해야 하는데, 식사 운동 요법으로 3개월의 평균 혈당을 보는 당화혈색소 수치를 연관 논문마다, 환자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1에서 2.5%까지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약제나 운동, 식사요법으로도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주사 치료를 하게 되는데, 주사 치료라고 해서 다 인슐린을 맞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인슐린이 아닌 비인슐린 주사제도 많이 개발되고 사용되고 있습니다. 약제들마다 특성과 부작용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증상이 있을 때마다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소화기계의 소화불량이나 설사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체중이 느는 경우도 있으며, 체중이 빠지는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환자와 의사의 협력을 통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아 혈당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올바른 지식과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충분히 조절 가능한 질환입니다. 당뇨병으로 인해 오히려 평생 유지할 수 있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게 되는 계기가 된다면, 나중에 돌아봤을 때 당뇨병이 고마운 존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입증되지 않은 허위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한다면 당뇨병과 함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당뇨병 진단을 받았는데 증상이 전혀 없습니다. 정말 당뇨병이 맞나요?
A. 네, 맞습니다. 실제로 당뇨병이 진단된 환자들 중 무증상인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다음, 다뇨, 다식, 체중 감소 등의 전형적인 증상은 이미 혈당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증상이 없다고 해서 치료를 미루면 안 됩니다. 오히려 무증상 단계에서 발견된 것이 다행이며,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Q. 저혈당이 생겼을 때 응급 처치 방법은 무엇인가요?
A. 혈당이 70 미만으로 떨어져 식은땀, 떨림,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주스나 사탕 같은 단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당뇨 환자는 항상 오렌지주스나 사탕을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119를 통해 가까운 병원으로 이동하여 정맥으로 포도당을 신속히 공급받아야 합니다. 주로 식사를 거르거나 평소 하지 않던 격렬한 운동을 할 때, 인슐린 과량 투여 시 발생하므로 이런 상황을 피해야 합니다.
Q. 당뇨병 예방을 위한 운동은 어느 정도 해야 하나요?
A. 당뇨병 전단계에 있는 환자의 경우 주 150분 이상 중간 강도 이상의 신체 운동을 하면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간편한 당뇨병 예방약은 아직 없으므로 입증되지 않은 허위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운동과 식이요법을 평생 지속 가능한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 최선입니다.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www.youtube.com/watch?v=ADLRWUNPn-Y